호날두, 스웨덴전에 127억원이 달렸다
입력 : 2013.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해야 하는 이유가 '거액의 돈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올해 말 자신의 메인 스폰서인 '나이키'와 계약 연장 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그 금액이 자그마치 750만파운드(약 127억원)에 달한다는 것.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 이는 지난번 계약 금액보다 2백50만 파운드가 늘어난 금액이라는 것이 '데일리 메일'의 16일자(한국시간) 주장이다.

호날두는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의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후 후원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의 여부는 계약 금액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여전히 스폰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유지하겠지만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당분간 브라질의 네이마르에게 왕좌를 빼앗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스웨덴과 포르투갈의 에이스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간의 자존심 만큼이나 '돈'이라는 실질적인 이해관계도 달려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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