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벤치 신세' 데 브루잉에 관심
입력 : 2013.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첼시에서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케빈 데 브루잉(22)에 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벨기에 일간지 ‘예트 라스트스테 늬우스’는 20일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 브루잉에 대한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속해 있는 벨기에 대표팀 동료 티보 쿠르투아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데 브루잉을 설득했고, 데 브루잉은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가 34경기에 출장 10골 11도움을 기록한 데 브루잉은 기대를 받으며 원 소속팀 첼시로 복귀했다. 복귀 후 데 브루잉은 리그 초반 선발로 나서는 기회를 받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월드컵 예선 10경기 동안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데 브루잉의 출전 시간이 현격하게 줄어들자 벨기에 대표팀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과 첼시와 대표팀에서 한 솥밥을 먹고 있는 에당 아자르는 데 브루잉에게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면 지금 당장 뛸 수 있는 팀을 찾으라”고 조언을 했다.

데 브루잉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첼시의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샬케 04, 베르더 브레멘, 볼프스부르크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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