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스타’ 지단, 부도 수표 발행으로 ‘징역 6년’ 선고
입력 : 2013.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집트 지단’으로 명성을 높였던 이집트의 공격수 모하메드 지단(32)이 불법 수표 발행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유로 스포트’등 유럽 현지 언론들은 21일 “이집트의 스타 지단이 부도 수표 발행으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집트의 공격수이자 에이스였던 지단은 축구계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과 이름이 같아 유명세를 탔고 플레이 스타일도 유사한 면이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전성기 때는 도르트문트, 함부르크, 브레멘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화려한 개인기술과 돌파 능력으로 이집트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기량 하락과 함께 지난해 여름 아랍에미리트의 바니야스로 팀을 옮겼던 지단은 최근 부동산 회사에 세 장의 수표를 발행한 것이 불법 수표로 드러나 결국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최근까지 지단은 바니야스를 떠나 중동 언론 ‘알 자지라 스포츠’에서 분석가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지단의 행방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