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애제자, ''맨유, 첼시 제치고 우승할 것''
입력 : 2013.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알렉스 퍼거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최고의 조커로 활약했던 군나르 솔샤르(39)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우승 판도를 점쳤다.

솔샤르는 지난 21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이번 시즌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맨유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아질 것이다”며 친정팀 맨유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이어, “모두가 맨유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맨유는 슬슬 우승을 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지고 보면 다른 우승 경쟁자들도 크게 앞서나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힘주어 말했다.

솔샤르의 말은 일리가 있다. 맨유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리그 5위(승점 20)까지 도약, 부진했던 초반을 만회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1일 리그 선두 아스널까지 잡아내며 분위기는 더욱 상승세다. 선두 아스널(승점 25)과는 승점 5점차고 4위 첼시(승점21)와는 1점차다. 1~2경기의 결과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솔샤르는 현역 은퇴 후 맨유 리저브팀 코치를 역임한 뒤, 현재는 고국 노르웨이 몰데 FK의 감독을 맡고 있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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