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레스 이발기로 셀프 단발.. 이유는?
입력 : 2013.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제자 페르난도 토레스가 쓰던 이발기를 빌려, 직접 머리를 잘라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더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빠져나간 지난 A매치 기간에 머리를 짧게 잘랐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를 비롯한 4명의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는데, 훈련이 끝난 뒤 토레스가 사용하는 이발기를 빌려 직접 거울 앞에서 자신의 머리를 잘랐다.

무리뉴 감독이 갑작스레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것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이어 닥칠 박싱데이를 비롯한 12월 일정에 지칠 수도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기 위해서다.

무리뉴 감독은 “이제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돌입한다. 따라서 용감함이 필요하다”면서 “나는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준비돼 있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헤어스타일 변화로 선수단이 정신적 무장이 돼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더 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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