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체육관 출입문 파손 '체포'...''이웃들에게 미안''
입력 : 2013.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25)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체육관의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텔레그라프 등 영국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자 보도를 통해 벤트너의 체포 사실을 일제히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벤트너는 지난 25일 새벽 자신이 살고 있는 고급 아파트의 체육시절 출입문을 부쉈다. 허트포드셔 주 경찰은 조사 끝에 벤트너를 체포했다.

벤트너는 자신이 기물을 파손했다는 혐의를 인정했고, 모든 배상을 약속하며 훈방 조치됐다.

벤트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우샘프턴전을 마치고 가족들,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수영하고 싶어 함께 집에 와 체육관에 갔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가지고 온 키를 이용해 문을 열었지만 '오픈(Open)'이라는 표시만 될 뿐 문이 열리지 않았다. 고장난 줄 알고 문을 열려 하다 기물을 파손하게 됐다. 이웃들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 그 외에 망가진 건 없고 파손된 기물은 모두 변상했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벤트너는 이번 사건 외에도 선덜랜드 임대 시절인 2009년 시속 165km 과속에 걸려 벌금 5000파운드를 물고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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