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마흔 긱스, 3년은 더 뛸 거야”
입력 : 2013.1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의 라이언 긱스(4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은퇴는 아직 먼 듯 하다. 옛 동료 폴 스콜스(39)는 긱스의 은퇴가 3년은 더 멀었다는 입장이다.

2일 영국 지역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보도에서 스콜스는 긱스가 43세까지는 그라운드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콜스는 “그(긱스)는 언제나 힘이 닿는 때까지 뛰고 싶다고 말했었다. 지금 그의 모습은 여전히 힘이 넘친다”라며 긱스가 많은 나이임에도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긱스의 은퇴 시기에 대해 스콜스는 “아마도 41, 42, 아니 심지어 43세까지는 뛸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가 원하는 만큼, 그가 뛸 수 있는 만큼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아직 은퇴는 멀었다는 입장을 취했다.

40세의 나이로 선수로 뛰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긱스의 플레이는 여전히 뛰어나다. 스콜스는 “그는 중원에 자리를 잡고는 경기를 주도한다. 패스던 수비던, 빠르게 달리는 것이건 간에 모두 다 가능하다”라고 설명한 뒤 “지난 레버쿠젠전도 긱스가 그라운드 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라며 긱스가 여전히 맨유의 중심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 나이에 그렇게 뛴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성취’다”라며 긱스를 칭찬한 스콜스는 “맨유의 팬으로서 이것이 계속되길 원한다. 우리 모두가 알 듯 긱스는 우리에게 패배보다는 승리를 안겨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라며 긱스의 맨유생활이 가능한 오래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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