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죽음의 대결' 탄생, 바르사vs맨시티 '빅뱅'
입력 : 2013.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죽음의 조가 아닌 죽음의 대결이다. 우승 후보 네 팀중 두 팀은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한다.

UEFA(유럽축구연맹)는 16일 오후 8시(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가졌다. 이날 추첨에는 조별리그 1위 팀들과 2위 팀들 간의 대진 추첨이 펼쳐졌고 흥미로운 매치 업들이 발생했다.

죽음의 대결 1탄은 스페인 최강 바르셀로나(바르사)와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맨체스터 시티다. 두 팀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갖추고 있어 막강한 화력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바르사에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세계 최강의 공격진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차비 에르난데스, 이니에스타, 페드로 등 중원과 2선도 막강해 최강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맨시티도 만만치 않다. 잉글랜드 무대를 평정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스페인 국가대표 다비드 실바가 공격을 이끈다. 여기에 야야 투레를 중심으로 한 중원도 막강해 바르사만큼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죽음의 대결은 또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과 압도적인 성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두 팀 모두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팀이라 치열한 중원 대결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는 샬케를 만났고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 흥미로운 매치업을 완성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샬케04(독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바르셀로나(스페인)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레버쿠젠(독일)
바이에른 뮌헨(독일) - 아스널(잉글랜드)
첼시(잉글랜드) - 갈라타사라이(터키)
도르트문트(독일) - 제니트(러시아)
AT 마드리드(스페인) - AC 밀란(이탈리아)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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