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귀환’ 박지성, 17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입력 : 2013.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최악의 영입’이라는 굴욕을 지워낸 ‘화려한 귀환’이다. 네덜란드 언론이 꼽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베스트 11에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벤)이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 일간지 ‘알게멘 다그블라드’는 16일 지난 17라운드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79일만에 성공적인 리그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 포워드 자리를 차지했다.

이 언론은 “두 골을 넣은 아담 마헤르는 PSV서 자신의 자리를 찾은 것 같다. 또한 예트로 빌렘스, 요리트 헨드릭스 그리고 박지성이 마헤르와 함께 PSV의 4중주를 이뤘다”며 이들의 호흡이 PSV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9월 28일 AZ 알크마르전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던 박지성은 그 동안 팀의 추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박지성이 없는 동안 PSV는 리그서 7경기(2무 5패)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순위가 10위까지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박지성의 복귀와 함께 요원했던 승리를 거두고 순위를 9위로 끌어올리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사진=PSV 에인트호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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