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3주간 현 수준 유지하면 EPL 우승 가능”
입력 : 2013.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EPL 대세’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16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앞으로 3주간의 경기 결과가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운을 뗀 수아레스는 “지금 수준의 경기력을 2~3주 정도 유지한다면 아마도 리그 우승이나 4위 수성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전망을 내놨다.

수아레스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디프 시티전 이후엔 아주 중요한 2경기가 있다. 거기서 판가름이 날 것”이라며 27일과 30일에 치르는 맨체스터 시티전과 첼시전을 우승의 분수령으로 꼽았다.

리버풀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3점을 쌓아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게다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리버풀이 이처럼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수아레스가 있었다. 11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는 놀라운 활약으로 팀을 이끄는 것은 물론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 아구에로(13골)와의 차이도 상당하다.

수아레스는 “안필드로 돌아옴에 있어서 어려운 일이 많았다. 하지만 서포터스의 든든한 지지 아래 다시 돌아와 플레이하고 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서포터스는) 나를 도와줬고 이는 나와 내 자신감과 내 가족에 있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활약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팬들을 향해 감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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