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첼시 상대하는 드로그바, “홈경기 2번 치르는 느낌”
입력 : 2013.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1년 6개월 만에 스탬보드 브리지를 방문하게 된 디디에 드로그바(35, 갈라타사라이)가 첼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6일 스위스 니옹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이 이뤄졌다. 드로그바의 소속팀 갈라타사라이는 친정팀 첼시와 맞붙게 됐다.

대진 상대가 결정 된 뒤 드로그바는 자신의 SNS에 “첼시와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왜냐하면 나는 2번의 홈 경기를 치르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드로그바는 지난 2004년 첼시에 입단 해 2012년까지 341경기에 출전, 157골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났다. 2012년 드로그바는 팀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기고 떠날 때 첼시의 많은 팬들이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했었다.

첼시의 팬들은 드로그바와의 재회를 반기고 있지만 드로그바의 동료였던 존 오비 미켈(26)은 “드로그바는 그의 동료들과 우리를 이기기 위해 스탬포드 브리지에 온다. 우리는 그에게 승리하길 원한다”고 갈라타사라이전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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