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예그리니 자신감, “2년 전 바르사 아니야”
입력 : 2013.1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르셀로나와 대진이 확정 된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6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바르셀로나와 16강 전에서 대결케 됐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추첨이 끝난 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를 만나게 될 바르셀로나가 많은 걱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유럽 챔피언이었던 2년 전과는 분명 다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서 “큰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쟁 팀을 꺾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에게도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세르히오 아구에로(25)의 부상 공백이다. 아구에로는 지난 14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5분,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아구에로의 복귀 예정일은 1월 말이어서 16강에 뛰는 것은 무리가 없지만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페예그리니 감독과 마찬가지로 주장 빈센트 콤파니(27) 역시 자신감을 보였다. 콤파니는 자신의 SNS에 “훌륭한 대진”이라며 “어떤 축구 선수라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뛰고 싶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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