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유벤투스, ‘나니<->부치니치+343억’ 스왑딜 추진
입력 : 2013.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벤투스가 각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스왑딜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기브미풋볼’은 17일 프랑스 축구지 ‘르디스포르(Le10 sport)’와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르트’의 소스를 인용해 “맨유와 유벤투스가 나니와 부치니치의 맞교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조건도 나왔다. 맨유는 루이스 나니(27)를 내보내고 유벤투스의 공격수 미르코 부치니치(30)와 함께 현금 2000만 파운드(약 343억 원)까지 확보한다.

이 매체의 보도대로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맨유로서는 나쁠 것이 없다. 현재 나니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것이 확실하고 예전부터 부치니치의 영입을 원해왔기에 확실한 전력 보강도 할 수 있다. 여기에 현금까지 확보하니 만족스러운 조건이다.

유벤투스도 손해 볼 것은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를로스 테베스(29)와 페르난도 요렌테(28)가 합류한 상황에서 비치니치의 활용도가 낮아졌고 나니를 영입하게 된다면 부족한 측면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다.

맨유와 유벤투스 모두 이번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 두 선수의 스왑딜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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