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도르트행 급물살, 포옛 감독도 허락
입력 : 2013.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지동원(22, 선덜랜드)의 도르트문트행이 구스 포옛 감독의 사실상 허락에 따라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7일 “선덜랜드의 포옛 감독이 지동원의 독일행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의 도르트문트 이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지동원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난 지동원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는 출전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포옛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포옛 감독이 지동원의 독일행을 사실상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처음 지동원의 도르트문트를 제기한 독일 ‘빌트’에 이어 영국 현지 언론들도 이같이 뜨거운 관심을 보임에 따라 이제 지동원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지난 16일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도르트문트로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고 “몇 주 내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적설을 제기했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나 후반기에만 5골을 터트리며 팀의 잔류를 이끄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지동원. 다시 한 번 그가 분데스리가로 복귀해 맹활약을 펼치며 홍명보호의 최전방 공격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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