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감독, 푸욜 은퇴설 일축
입력 : 2013.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FC바르셀로나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최근 불거진 카를레스 푸욜(35)의 은퇴설을 금시초문이라며 일축했다.

'엘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의 몇몇 언론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푸욜이 현역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계속된 부상으로 과거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푸욜 스스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 무릎 수술을 받고 지난 10월 복귀한 푸욜은 지금껏 6경기(리그 3, 챔피언스리그 1, 코파 델 레이 2)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마르티노 감독은 푸욜의 은퇴설에 대해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19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푸욜은 언제나 그렇듯 똑같이 훈련하고 생활하고 있다. 그 어느 누구도 푸욜이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나 역시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푸욜은 지난 18일 새벽 벌어진 FC 카르타헤나(3부 리그)와의 2013/2014 스페인 국왕컵 32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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