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호날두, 발롱도르 시상식 참여한다”
입력 : 2013.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 블래터 회장과 신경전으로 인해 FIFA 발롱도르 참석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시상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블래터 회장은 19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내년 1월 13일 취리히에서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블래터 회장이 호날두를 폄하하는 발언을 한 뒤 호날두는 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이에 블래터 회장은 화해의 손길을 보냈지만 그 때마다 호날두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지난 1일 2013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시상식에 참가한 호날두는 취재진들이 발롱도르 시상식 참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피했었다.

이에 블래터 회장은 호날두에게 사과의 손길을 보내며 그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계속적인 면담을 통해 시상식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호날두는 “아직 시상식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며 나는 구단과 이야기를 하며 생각 하겠다”고 말했었다.

호날두는 현재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에 올라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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