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카시야스, “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입력 : 2013.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호신 이케르 카시야스(32)가 다시 한 번 팀에 애정을 드러내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레알과 카시야스. 그러나 지난 시즌 중반 이후부터 부상으로 감각을 회복하지 못한 채 후보로 밀렸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수문장 자리를 쉽게 찾지 못하고 있고 부동의 수문장 자리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카시야스의 이적설을 쏟아내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카시야스의 생각은 달랐고 여전히 마음속에는 레알이 자리 잡고 있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0일 최근 스페인 방송 El hormiguero‘에 출연한 카시야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카시야스는 이 방송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고 이곳에서 뛰는 것이 좋고 즐겁다. 우리는 5년 또는 6년 정도 더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레알에 머물고 싶다”며 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현재 카시야스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만큼 그의 기량이 여전하다는 반증이다. 이에 카시야스는 “많은 루머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는 레알에 머물기를 희망한다. 나는 레알에서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를 이루고 싶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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