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최악 브라질팀 불명예는 피해야''
입력 : 2013.1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선수생활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는 호나우지뉴(33, 아틀레치쿠 미네이루)가 뜻밖의 패배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는 19일 “호나우지뉴가 상황이 잘 풀리길 바라고 있다”며 그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같은 날 모로코 마라케시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 라하 카사블랑카와의 경기서 출전한 호나우지뉴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팀은 1-3으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승전을 고대했던 호나우지뉴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패배다.

“머리도 뜨겁고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며 패배 후 상황을 전한 호나우지뉴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지만 열린 경기였고 양쪽 모두 골 찬스도 많았다. 상대가 찬스를 마무리하기 충분할 정도로 운이 좋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미네이루는 22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3위 결정전을 벌인다. FIFA는 “미네이루가 클럽월드컵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둔 브라질팀이 되는 것을 피하려 할 것”이라며 지난 2010년 인테르나시오나우가 3위에 올랐던 시절을 언급했다.

호나우지뉴는 “라커룸에서 별로 말이 없었다. 하지만 수일 내로 털어낸 뒤 우리가 무엇을 잘 했는지를 분석할 것이다. 잘 풀리길 바랄 뿐이다”며 그저 상황이 나아지길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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