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선발, 선덜랜드 팬들의 '핫이슈'였다
입력 : 2014.01.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지동원(23, 선덜랜드)의 선발출전이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인걸까.

지동원은 2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선덜랜드와 애스턴 빌라의 경기에 선발 출전, 67분을 소화했다.

영국 언론 '선덜랜드 에코'는 경기 후 "선덜랜드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야깃거리는 지동원의 선발 복귀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출전기회는 없었지만 팬들은 여전히 지동원을 잊지 않고 있었다.

이날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듯 초반부터 많은 활동량으로 애스턴 빌라 수비진을 흔들었다.

나름의 성과도 있었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 9분만에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을 잡는 과정이 좋지 못했고 결국 슈팅기회는 무산됐다. 전반 42분에도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지동원에게 연결됐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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