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벵거 비판에 맞대응 “벵거는 항상 불평해”
입력 : 2014.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 특유의 설전이 시작됐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후안 마타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낸 첼시를 비판하자 바로 맞대응하며 일침을 가했다.

시작은 벵거 감독이었다.

그는 23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는 이미 맨유와 두 번의 리그 경기를 모두 치렀다. 지금 마타를 이적시키는 것은 페어플레이에 위배된다. 첼시는 룰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무리뉴 감독을 비난했다.

가만히 있을 무리뉴 감독이 아니었다.

무리뉴 감독은 24일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벵거 감독의 불평은 정상적이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그랬기 때문이다”며 벵거 감독의 비난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한 선수가 어떤 클럽과 경기를 하고 몇 주후 다른 유니폼을 입고 같은 클럽을 상대하는 것은 정상적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축구시장이기 때문이다”며 마타의 이적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의 에이스 메수트 외질을 예로 들며 벵거 감독의 행동이 이해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 순간 아스널이 외질을 맨유로 판다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다. 그 이유는 벵거 감독이 매우 중요한 선수를 팔았기 때문이다. 정상적이라면 벵거 감독은 첼시가 마타를 판 것에 기뻐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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