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벵거, 박주영 언급... ''부상도, 영입 제안도 없다''
입력 : 2014.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29)을 영입하고 싶다는 구단이 현재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셀타 비고(스페인) 임대를 마치고 복귀한 올 시즌 벵거 감독으로부터 전혀 기회를 못 얻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와의 2013/2014 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출전명단에 올리지 못하며 결장했다.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제법 큰 FA컵이라 출전이 기대됐지만 역시나 박주영의 이름은 없었다. 벵거 감독은 대신 니클라스 벤트너와 루카스 포돌스키를 선발 출전시켰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 자리를 통해 사실상 박주영이 전력 외 선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박주영에게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히며 "박주영을 영입하겠다고 제의해 온 다른 구단도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선 다른 팀으로 이적해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박주영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16강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아론 램지 대신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13분 정도를 뛴 것을 제외하면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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