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김보경, FA컵 선발 출격 '코리언더비 성사!'
입력 : 2014.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잉글랜드 FA컵에서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맞붙는 또 하나의 코리언 더비가 성사됐다.

볼턴과 카디프시티는 26일(한국시간) 0시 볼턴의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2013/2014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 경기를 펼친다.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은 이청용과 김보경은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김보경과 기성용의 맞대결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 코리언 더비다.

두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승부라 더 흥미롭다.

2부리그에 속해 있는 볼턴은 지난 18일 레딩전에서 1-7의 기록적인 참패를 당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상대가 프리미어리그의 카디프 시티지만 부진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급한 건 카디프시티도 마찬가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FA컵 3라운드에서 뉴캐슬을 2-1로 물리쳤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한 김보경의 어깨가 더 무겁게 됐다.

한편 볼턴과 카디프시티의 맞대결은 SBS Sports에서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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