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이적료’ 마타로 돌아본 맨유 역대 이적료 TOP 10
입력 : 2014.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출한 이적료 TOP 10의 목록이 후안 마타(26)의 이적으로 다시 한번 새롭게 쓰여졌다.

맨유 이적이 공식화된 마타의 이적료는 3,710만 파운드(약 666억 원). 수 많은 기대에 걸 맞는 높은 수준의 이적료인 동시에 맨유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다.

이에 종전에 이적료 10위를 차지했던 나니의 기록이 밀려났다. 나니는 2007/2008시즌을 앞두고 1,730만 파운드(약 31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했었다.

그렇다면 새롭게 정리된 맨유의 역대 이적료 TOP 10은 어떨까? 25일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이를 정리해 발표했다.

10위 다비드 데 헤아
맨유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1,890만 파운드(약 339억 원)를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안기며 맨유에 짐을 풀었다. 주전 자리를 거머쥔 모습이지만 ‘기름손’ 논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9위 루트 판 니스텔루이
맨유의 골잡이 계보를 이어갔던 뛰어난 스트라이커이자 박지성의 절친이었던 판 니스텔루이가 빠질 수 없다. 벌써 12년 전인 2001년 1,900만 파운드(약 34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그는 빠르게 팀에 녹아 들어 2006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기 전까지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8위 안데르송
가장 의외의 인물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조차도 “눈을 의심하지 마라”고 덧붙일 정도다. ‘거상’ FC포르투의 작품 중 하나로 포르투는 지난 2007년 안데르송을 맨유로 보내며 2,040만 파운드(약 366억 원)를 챙겼다. 맨유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안데르송은 결국 올 시즌 종료까지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7위 로빈 판 페르시
맨유의 에이스 중 하나인 판 페르시는 2012년 여름 2,400만 파운드(약 431억 원)를 아스널에 안기고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첫 시즌인 지난 2012/2013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6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은 부상 등의 이유로 리그 11경기 출전, 7골에 그치고 있다.

공동 5위 웨인 루니
에버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웨인 루니는 19세에 불과하던 2004년 무려 2,700만 파운드(약 4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높은 이적료에 걸맞게 10년째 맨유의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다.

공동 5위 마루앙 펠라이니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공들여 데려온 애제자지만 어쩐 일인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루니와 같은 2,7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했으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나선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8경기에 불과하다.

4위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프리미이리그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베론도 상당한 이적료를 기록했다. 맨유에 입단한 2001년 여름 2,810만 파운드(약 50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맨유에선 기대만큼 힘을 쓰지 못했고 후에 인터 밀란에서 다시금 마법사의 기질을 회복했다.

3위 리오 퍼디난드
10년 넘게 맨유의 뒷문을 책임져온 퍼디난드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2년 맨유는 퍼디난드 영입 당시 2,930만 파운드(약 526억 원)를 썼다. 벌써 36세이기에 노쇠화로 주전 자리를 잃었으며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2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타가 오기 전까지 가장 높은 이적료의 주인공은 베르바토프였다. 2008년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3,070만 파운드(약 551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로 왔다. 현재는 풀럼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1위 후안 마타
대망의 1위, 마타다. 소위 ‘오피셜’ 발표 전부터 무성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던 겨울 이적시장 최고의 ‘핫 이슈’다. 마타의 이적료는 3,710만 파운드(약 666억 원). 금액만큼 기대감도 크다. 특히 위기의 순간에 영입한 스타이기에 짊어 진 짐이 크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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