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맨유 7번 유니폼은 마타”
입력 : 2014.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 유니폼을 입은 ‘666억원 사나이’ 후안 마타(26)가 유력한 7번 계승자로 떠올랐다.

26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마타의 등번호가 7번으로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카’는 “마타가 7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7번은 팀을 상징하는 등번호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7번을 달았던 선수들은 맨유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다. 지난 시즌 7번을 달았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부담을 느낀다고 말할 정도로 존재감이 엄청나다.

맨유는 첼시에 이적료 3,710만 파운드(약 66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마타를 데려왔다. 그리고 25일 마타와의 개인 협상을 마무리하며 영입을 완료했다. 맨유는 마타의 가세로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하게 됐다.

마타의 등번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맨유는 마타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함께 사인하는 모습과 유니폼을 드는 모습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마타의 등번호는 어디에도 공지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맨유 홈페이지에는 마타의 프로필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마타는 이적설이 있을 때부터 유력한 맨유의 7번 계승자로 떠올랐다. 마타가 7번이 아닌 다른 번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적생인 그가 7번의 상징성에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에는 7번 외에도 8번, 9번 등이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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