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억의 사나이’ 마타, 카디프 상대로 맨유 데뷔
입력 : 2014.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역사를 바꾼 후안 마타(26)가 김보경이 이끄는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맨유 홈페이지는 27일 카디프전이 마타 맨유 데뷔전이 될 것으로 보았다. 맨유는 29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카디프를 상대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맨유 TV’와의 인터뷰에서 “마타는 거의 완벽한 체력이나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카디프전 명단에 포함시키고 싶다”고 밝혀 출전 명단 포함을 암시했다.

마타는 맨유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710만 파운드(약 666억원)를 기록하며 첼시에서 이적했다.

현재 마타는 맨유에 합류한지 2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충분한 팀 훈련을 하지 않으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

게다가 마타는 올 시즌 첼시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12골을 넣는 등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64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각종 대회에 도합 17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가장 최근에 나선 경기는 지난 1일 사우샘프턴전 52분 출전이었다. 경기력이 떨어져 회복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재능이 뛰어나기에 기회가 주어지면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선수다. 모예스 감독은 마타의 능력을 믿기에 경기력이 떨어졌더라도 카디프전 기용으로 마타 효과를 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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