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퇴장 열세 속 사우샘프턴과 2-2...선두 위태
입력 : 2014.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아스널이 복병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2-2로 비기며 리그 선두 수성이 위태롭게 됐다.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서 사우샘프턴과 2-2로 비겼다.

전반 21분 호세 폰세에게 기습 헤딩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후반 시작 7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아담 랄라나에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리그 6연승에 실패하며 승점 52점을 마크하게 된 아스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차로 쫓기게 됐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아스널은 전반 21분 호세 폰테에게 기습 헤딩골을 얻어맞고 0-1로 끌려갔고 이를 만회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린 아스널은 후반 3분과 7분, 각각 올리비어 지루와 산티 카솔라가 2골을 터트리며 전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기를 잡는듯 했던 아스널은 카솔라의 역전골이 터진 뒤 2분 만에 랄라나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승기를 놓쳤다.

아스널은 이후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을 투입하며 역전골 사냥에 나섰는데, 후반 35분 마티유 플라미니가 퇴장당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