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살아난 PSV의 5위 복귀 이끈다
입력 : 2014.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박지성(33)의 존재가 PSV 에인트호벤을 되살리고 있다. 이제 PSV는 박지성과 함께 5위 복귀를 노린다.

PSV는 3일 새벽 0시 30분 발베이크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RKC 발베이크를 상대로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0라운드 AZ 알크라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PSV는 이 경기 승리로 2연승을 달리려 한다.

2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지만 더 큰 의미도 갖고 있다. PSV가 발베이크를 잡으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PSV는 승점 29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5위 SC 헤렌벤(승점 30점)과의 승점 차는 불과 1점. 승리를 거두면 5, 6위 자리를 바꿀 수 있다. 또한 4위 페예노르트와의 승점 차도 줄일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승점 36점을 얻고 있다. 페예노르트가 21라운드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4점 차로 좁힐 수 있다.

여러 모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가운데 PSV의 승리가 예상된다. 발베이크는 승점 19점으로 17위에 머물고 있는 약체다.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의 부진도 겪고 있다. 발베이크의 홈경기지만 PSV가 제 실력을 발휘하면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있다.

특히 박지성의 존재는 PSV가 큰 힘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PSV는 박지성의 복귀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지성은 왼쪽 측면과 중앙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기여로 PSV의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경기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중요한 순간은 언제나 박지성의 발에서 시작했다. 알크마르전 결승골은 박지성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몸 맞고 나오면서 이어졌다.

PSV는 발베이크전에서도 또 한 번 박지성 효과를 원한다. 박지성이 PSV의 바람대로 승리의 밑거름이 돼 5위로 견인할 지 기대된다.

사진출처=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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