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4위 진입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샬케04와 볼프스부르크가 마주친다. 이기는 팀이 4위 진입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크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샬케와 볼프스는 1일 밤 23시 30분(한국시간) 벨틴스 아레나에서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4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샬케는 승점 31점으로 5위고 볼프스는 30점으로 6위다. 4위인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샬케와 볼프스의 4위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현재 4위권이 상당히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3위 도르트문트와 4위 글라트바흐의 승점이 33점으로 같은데, 문제는 두 팀의 최근 성적이 불안하다. 휴식기 이전까지 침체기를 겪던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를 맞이해 하향세를 극복할 성 싶었으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글라트바흐는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했다. 두 팀 모두 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샬케와 볼프스는 그 반대다. 볼프스는 휴식기 이후 맞이한 첫 경기에서 하노버에 패했지만 그 전까지 10경기 무패가도(리그 9, 컵대회 1)를 달려왔다. 샬케의 상승세도 만만찮다. 최근 5경기서 3승 1무 1패다. 리그 내에서 바이에른을 제외하고는 최근 5경기 성적이 가장 좋다. (헤르타와 동률)

19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는 리그 최하위 브라운슈바이크와, 글라트바흐는 하노버와 맞붙는다. 두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순위변동은 없겠지만, 최근의 하향세를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

분데스리가 4위권에 과연 어떤 지각변동이 찾아올까?

사진=샬케04 구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