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행 무산된 부치니치, 제니트가 노린다
입력 : 2014.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임차 형식으로 아스널 행이 유력하던 마르코 부치니치(유벤투스)의 제니트 행이 제기됐다.

'러시안 풋볼'을 비롯한 러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루시아노 스팔레티 제니트 감독은 AS 로마시절의 옛 제자 부치니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제니트는 알렉산더 부카로프가 잔여 시즌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되면서 중앙 공격수 자원으로 알렉산더 케르자코프 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제니트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해야 하기에 공격수 영입이 불가하다. 이에 신체조건이 좋고 발재간이 화려한 공격수 부치니치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유벤투스 내에서도 고액 주급자로 유명한 부치니치의 연봉 문제만 해결된다면 제니트와의 거래는 이뤄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간 부치니치의 행선지로는 아스널이 유력했었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 풋볼'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아스널이 부치니치와 임차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낭설일 뿐이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종료됐지만, 그 어떤 공식 발표도 나지 않았다.

현재 부치니치는 카를로스 테비스와 페르난도 요렌테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