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AT 마드리드, 비야 부상에 마드리드 더비 '빨간불'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18년 만에 선두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AT마드리드는 팀의 주축 공격수 다비드 비야33()가 부상으로 전열서 이탈하며 곧 있을 ‘마드리드 더비’를 비야 없이 맞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2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에서 비야, 코스타, 미란다, 디에구의 릴레이골로 4-0으로 승리했다. 비야는 전반 38분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지만, 선제 득점 이후 부상으로 인해 라울 가르시아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스페인 ‘아스’는 2일 “비야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비야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며, 6일 있을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AT마드리드는 3일 비야의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 후 경과를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18년 만의 선두에 오른 AT마드리드는 디에구 코스타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올 시즌 11골을 넣은 비야의 부상으로 인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처지가 됐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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