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vs 첼시]‘68’의 창 vs ‘20’의 방패, 누가 더 강한가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를 자랑하는 두 팀이 맞붙는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4일 새벽 5시(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벌인다.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 23경기 동안 68골을 넣으며 경기당 3골에 가까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기가 벌어지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11경기에서 42골을 넣어 경기당 4골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비록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사미르 나스리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팀 내 최다 득점 2위(12골)인 야야 투레가 건재하며 알바로 네그레도, 에딘 제코,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로 꾸려진 공격진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스테판 요베티치의 복귀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첼시의 수비진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 첼시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20골만 내주며 경기당 1골 이하의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수비력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위력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원정에서 치른 11경기에서 11골을 허용했으며,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수비진에 로테이션을 주며 골고루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어떤 선수가 경기에 나서든 전혀 흔들리지 않으며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다비드 루이스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전진 배치는 무리뉴 감독이 꺼내는 최고의 카드다. 루이스는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허리 전체를 모두 커버하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에 안정성을 입히고 있다.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는 맨시티와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첼시의 올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래픽=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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