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바르사, 수비에 큰 구멍''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바르셀로나 수비에 큰 구멍이 뚫렸다”

시즌 두 번째 패배와 함께 선두 자리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내준 바르사의 수비 불안에 스페인 언론이 쓴 소리를 내뱉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현지시간) “바르사 수비에 큰 구멍이 뚫렸다”며 바르사의 허술한 수비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 언론은 “발렌시아전에서 바르사는 세 골을 모두 실수로 내줬다. 나쁜 위치 선정, 집중력 부족이 그 이유지만, 이것은 전혀 새롭지 않다”며 “지역 방어를 가미한 헤라르드 마르티노 감독의 전술은 팀을 온전히 지지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약점은 유럽 대항전서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더 강력한 경쟁자들이 즐비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르사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발렌시아전서 드러나진 않았지만, 코너킥, 측면에서 시작된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서 바르사는 지난 두 달간 6번의 실점을 했다”며 높이에 약한 바르사의 수비 또한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측면에서의 세트 피스 상황 뿐만 아니라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측면은 문제라고 이 언론은 지적했다. “바르사의 측면은 취약하다. 측면 수비수들의 위치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며 바르사의 수비, 특히 측면에서의 수비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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