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중인 베일, 집에서 슈퍼볼 관람해 화제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낭심을 걷어 차이며 부상을 입은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25)이 회복 중 슈퍼볼을 관람해 화제다.

베일은 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 밤 슈퍼볼 보는 사람 있나요? 나는 덴버 브롱코스를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슈퍼볼 중계가 흘러나오는 TV 화면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부상을 당한 선수 치고는 여유가 흘러 넘치는 모습이었다.

베일은 지난 1월 25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그라나다와의 리그 경기서 낭심을 걷어 차인 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은 부상 당하지 않았다. 불편함을 느껴 교체시켰을 뿐”이라며 그가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베일은 이후 계속 실내 훈련만을 소화했고 결국 아슬레틱 빌바오와의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베일이 빠져서 그랬을까. 레알은 아슬레틱 빌바오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두 등극을 바라봐야 했다. 하지만 베일은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여유롭게 미국서 열리는 슈퍼볼을 TV로 시청하며 천천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가레스 베일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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