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심에 추가 제스쳐...호날두, 3경기 징계?
입력 : 2014.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퇴장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대기심을 향해 항의 제스쳐를 취한 사실이 보고 되며 추가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날두는 지난 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라 리가 22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20분 상대 선수의 얼굴을 건드려 퇴장당했다.

호날두는 인플레이 상황에서 카를로스 구르페기의 얼굴을 손으로 밀었고, 구르페기는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빌바오 선수들에 둘러싸야 몸싸움을 벌인 호날두는 결국 상대의 얼굴을 가격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그러나 주심은 경기 후 공식 리포트를 통해 상대 선수를 가격한 것 외에 "호날두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는 과정에서 대기심을 향해 손바닥으로 자신의 뺨을 때리는 행위를 여러 번 보였다"고 보고했다.

퇴장으로 출전 정치 처분을 피할 수 없게 된 호날두는 대기심을 향한 행동이 심각한 행위로 받아들여질 경우 징계 수위가 3경기 이상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퇴장과 관련해 영상 자료를 제출하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페인축구협회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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