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부친, “체흐-쿠르투아 공존은 불가능”
입력 : 2014.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3)의 부친이 쿠르투아는 첼시 복귀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쿠르투아의 부친은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를 통해 “첼시는 페테르 체흐라는 걸출한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쿠르투아가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선수의 공존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쿠르투아는 첼시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년째 임대 중이다. 3년간의 임대생활을 거친 쿠르투와는 탁월한 반사 신경에 안정감까지 갖추며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자리 잡은 쿠르투아지만 자신의 행보를 명확히 해야 할 때가 왔다. 쿠르투아와 아틀레티코의 임대 계약은 올해 7월 30일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쿠르투아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체흐의 장기적 대체자로 쿠르투아를 품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쿠르투아의 부친은 첼시행을 단호히 부정했다.

그는 “결정권은 첼시에 있고, 서류상으로 첼시에 두 선수(체흐와 쿠르투아)가 존재할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쿠르투아가 후보 골키퍼로 전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체흐가 NO.2가 된다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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