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맨시티 실바 영입 가능할까
입력 : 2014.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다비드 실바(28, 맨체스터 시티)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활용 방안은 차비 에르난데스(34, 바르셀로나)의 대체자원이다.

영국 매체 '미러'와 스페인 매체들의 2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차비와의 인연이 끝날 때를 대비해 맨시티의 실바를 팀의 플레이메이커로 영입하려 한다.

패스 마스터의 상징이라 불리는 차비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 없다. 차비의 번뜩이는 패스 능력은 아직도 고무적이나 움직임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 이에 차비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타 리그로 이적 황혼기를 불태운 후 선수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추후 행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정된 것은 없으나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차비의 대체자 영입이 시급하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실바를 차비 대체자로 점찍었다. 창의적인 패스 능력으로 바르셀로나의 차비를 대신해 티키타카를 이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바의 역량이 검증된 만큼 맨시티가 놓아줄 가능성이 적다. 이미 맨시티는 실바의 이적을 막기 위해 5000만 파운드(890억 원)에 이르는 가상 이적료를 책정했다.

단 바르셀로나가 희망을 거는 점이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이 스페인 A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야심찬 영입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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