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홈피, '구-박 듀오 마인츠의 엔진’ 메인 장식
입력 : 2014.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구자철(25)과 박주호(27), 마인츠05서 뛰고 있는 두 명의 한국인 분데스리거들이 팀의 상승 동력으로 지목되며 분데스리가 공식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6일 “마인츠의 엔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국의 듀오가 기대하지 않았던 마인츠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며 지난 1일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각각 선발 및 교체 출전하며 나란히 골을 기록해 팀의 2-0 승리를 이끈 이들의 활약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마인츠는 현재 7위에 올라 있다. 이 순위는 지난 2009/2010 시즌 9위를 기록했던 순위보다 더 높은 위치다”고 했다. 또 “마인츠는 이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자철, 박주호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마인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인터뷰하며 투헬 감독이 이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공개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먼저 박주호에 대해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이후, 미리 준비할 여유도 없이 분데스리가에 뛰어들었음에도 훌륭히 적응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박주호는 수비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라며 박주호가 팀에 유용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그를 칭찬했다.

구자철에 대한 평가도 매우 후했다. “구자철은 완벽한 팀 플레이어다. 그는 항상 골을 노리고, 일대일 상황에 좋은 능력을 지니고 있다.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맡겼을 때, 그는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구자철과 박주호 이외에도 마인츠의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도 언급하며 동아시아 선수들이 마인츠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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