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구했다”
입력 : 2014.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의 10호 골을 넣는 활약에 독일 분데스리가가 그를 조명했다.

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와 20라운드에 선발 출장해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7분까지 두 팀의 경기는 0-0으로 팽팽했다. 이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 아크서클 정면에서 손흥민은 동료 시드니 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10호 골이자 지난 시즌에 이은 2시즌 연속 두자리 수 득점이다.

경기 후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홈페이지에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구했다”라는 제목으로 레버쿠젠의 승리를 전했다.

분데스리가는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을 10점으로 좁혔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3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을 7점으로 벌렸다는 것”이라며 손흥민의 골이 레버쿠젠이 2위자리를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16일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샬케와의 21라운드에 출전, 시즌 11호골에 도전한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