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콜, 첼시를 떠날 수도 있어”
입력 : 2014.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의 베테랑 수비수 애슐리 콜(34)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끝나는 콜은 아직까지 첼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콜은 신예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5)에게 주전 자리마저 뺏겨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7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콜이 첼시에 남길 바란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며 “콜은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콜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팀과 함께 미국 프로축구(MLS)의 뉴욕 레드 불스는 과거 아스널에서 콜과 함께 뛰었던 티에리 앙리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앙리가 콜에게 좋은 제안을 했을 것이다”며 “아마도 앙리는 데이비드 베컴이 마이애미 팀을 인수한 것과 같이 뉴욕 레드 불스를 운영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나는 앙리와 만나 콜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반응했다.

한편,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첼시가 나이가 많은 프랭크 램파드(36), 존 테리(34), 콜의 재계약을 4월까지 미뤄놓은 상태이며 램파드를 제외한 2명은 아마 첼시를 떠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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