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 선수, ''루니, 이번 여름 떠날 것..TOP4가 관건''
입력 : 2014.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였던 드와이트 요크가 웨인 루니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정들었던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메트로'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웨인 루니가 떠날 것이라고 요크가 경고했다"며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크는 "루니는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루니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는 맨유에 남아 있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루니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루니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팀에 남아 있을 수 없다. 시간이 다 되어 가고 있다. 루니는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야 할 필요가 있는 나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루니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4천만원)을 제시하며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언론은 재계약에 근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루니의 현 계약은 18개월이 남아 있다.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보는 언론의 근거는 맨유가 마타를 데려오며 우승 의지를 보여준 만큼 루니도 이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이유.

하지만 아직 루니가 재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루니와 맨유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요크는 지난 1998/1999시즌부터 2001/2002시즌까지 맨유의 공격수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첫 시즌 18골, 두번째 시즌 20골을 넣었으나 그 후 득점력이 떨어지며 맨유를 떠나 블랙번, 버밍엄, 호주의 시드니를 거쳐 2008/2009시즌 선덜랜드에서 은퇴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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