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무리뉴의 겸손함, “목표는 TOP 4”
입력 : 2014.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로 올라섰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4위권 수성을 올 시즌 목표로 하고 있다.

9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EPL 선두로 올라섰음에도 “우리에겐 4위 내로 리그를 끝낸다는 단 하나의 목표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8일에 열린 뉴캐슬과의 EPL 25라운드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선두 경쟁을 하던 아스널(승점 55), 맨체스터 시티(승점 54)가 모두 승점 3점을 낚지 못했기에 첼시(승점 56)가 선두로 올라섰다. 아스널은 리버풀에 패(1-5)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서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충분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첼시지만 무리뉴 감독은 조심스런 태도를 유지했다. 시즌 일정이 많이 남아있고, 첼시는 여전히 발전해야 하는 팀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맨시티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둔 뒤 “첼시는 셋 중 가장 작은 경주마”라는 말을 남겼던 적이 있다. 첼시는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는 팀이기에 우승 가능성은 낮다는 골자의 비유였다. 이번에도 ‘작은 경주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무리뉴 감독은 “내 생각은 변함없지만, 그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는 재규어다. 재규어를 뒤에 두고는 연습면허운전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순 없는 일”이라며 첼시가 앞으로도 부지런히 승점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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