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연승 이끈 박지성, ''PSV 정신력 강해졌다”
입력 : 2014.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박지성(33, PSV 에인트호벤)이 팀이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요인으로 강해진 정신력을 꼽았다.

PSV의 구단 방송 ‘PSV TV’는 8일(현지시간) 트벤테 전 승리 후 박지성의 인터뷰를 영상에 담아 공식 유투브 채널에 공개했다.

박지성은 “정신력이 강해졌다. 트벤테는 잘하는 팀이다. 캄비우를 이겼을 때도 경기력이 좋진 않았다. 그래서 더욱 뭉칠 필요가 있었다. 오늘 승리를 향한 간절함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준 것 같다”며 정신력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젊은 선수로 구성된 PSV이기에 박지성과 같은 베테랑의 존재는 더욱 중요하다. 박지성은 “내 플레이를 먼저 보여줘야만 했다. 이기고 싶어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줬다. 그래야 팀원들도 나를 따라온다”며 베테랑으로서 솔선수범하려 했다고 전했다.

PSV는 승점 35점으로 5위까지 올라왔다. 부진을 겪어 중위권까지 떨어질 위기가 있었지만 2연승을 거두며 극복하고 있다.

“아주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잘 극복했다”고 말한 박지성은 “이제야 서로 보면서 웃고는 한다. 이 느낌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함께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음을 알렸다.

다만 기대했던 성적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4위 비테세와의 승점 차는 8점이어서 쉽게 따라붙을 순 없다. 박지성은 “앞으로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닝 멘탈리티’다. 이는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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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투브 캡처
동영상=PSV TV 유투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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