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지동원 '교체 투입'...아우크스부르크, 4-1 대승
입력 : 2014.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적지에서 슈투트가르트를 대파하며 쾌조의 2연승을 내달렸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후반 나란히 교체 출전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0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4-1로 물리쳤다.

지동원과 홍정호를 모두 벤치에 앉힌 채 선발 라인업을 꾸린 아우크스부르크는 전후반 각각 2골씩 몰아치는 화끈한 화력을 선보이며 슈투트가르트를 5연패의 늪에 빠뜨렸다.

완벽한 승리였다. 초반 팽팽한 탐색전 속에 전반 35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2분에는 안드레 한이 하릴 알틴톱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2-0으로 달아났다.

두 골차로 앞선 후반을 맞이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7분 안드레 한의 추가골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계속해서 카운트어택을 허용한 슈투트가르트는 이후 후반 9분 곧바로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2분 뒤 토비아스 베르너가 4번째 골을 터트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스코어가 4-1로 벌어지자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후반 22분 밀리크를 빼고 지동원을 교체 출전시켰다. 지동원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이적 후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어 홍정호도 후반 39분 칼센브래커를 대신해 투입, 지난 18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 이후 2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9승째(4무7패)를 마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를 제치고 순위를 8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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