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이적?] 헐 시티가 이청용을 원하는 이유
입력 : 2014.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한국인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헐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다시 한 번 한국인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주인공은 ‘블루 드래곤’ 이청용(26, 볼턴)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헐 시티가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청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8일 볼턴의 경기 현장에 팀의 스카우트 스탠 터난트를 파견 해 이청용의 몸 상태를 살펴봤다”고 보도했다.

헐 시티가 이청용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로는 현재 헐 시티를 맡고 있는 브루스 감독의 추천 때문이다. 브루스 감독은 과거 위건 시절 조원희, 선덜랜드 감독 시절 지동원을 영입하는 등 한국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한국에서 뛰던 선수들을 영입했던 브루스 감독은 이번에는 잉글랜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이청용을 영입 대상으로 삼고 영입을 추진 중이다.

헐 시티가 이청용을 원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앙 미드필더진에 비해 측면 미드필더의 선수 층이 얇다는 것이다. 헐 시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부터 톰 허들스톤을 영입하고, 제이크 리버모어를 임대 영입하며 중앙 미드필더진을 알차게 보강했다.

하지만 측면에는 아메드 엘모하마디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측면 미드필더들이 없는 상황이다. 마땅한 주전이 없어 로베르트 코렌, 리암 로세니어 등이 번갈아가며 출전하고 있다.

아직 이적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 동안 잠잠했던 이청용의 이적설이 다시 나오며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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