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돈의 축구 기상도] 10호골 손흥민, 시즌 1호골 이청용 맑음
입력 : 2014.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장돈 인턴기자= 지난 8일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 시즌 10호골과 9일 2013/2014시즌 시즌 1호골을 넣은 이청용이 팀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8일 묀헨글라드하브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레버쿠젠과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전까지 0-0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승부는 결정이 났다.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없이 골문을 관통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을 지키면서 묀헨글라드바흐를 1-0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에서도 반가운 골이 터졌다. 볼턴의 이청용이 지난 9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춘전해 전반 2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4도움을 기록했던 이청용은 골을 넣으면서 4도움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볼턴은 이청용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이청용의 골에 이어 팀 동료 루카스 주키바츠(24)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4분, 후반 21분 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 밖에 챙기지 못했다.

손흥민(묀헨글라드바흐, 81분 맑음)
8일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손흥민(22‧레버쿠젠)은 결승골이자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 0-0으로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을 지키면서 레버쿠젠은 1-0로 승리했다.

류승우(묀헨글라드바흐, 결장 흐림)
레버쿠젠의 류승우(21)는 8일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채 결장했다. 류승우는 지난 1월 26일 데뷔전을 치른 이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다가오는 19일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의 경기에서도 제외됐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71분 맑음)
마인츠의 구자철(25)은 팀 동료 박주호와 함께 9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구자철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박주호(볼프스부르크, 풀타임 흐림)
박주호(27‧마인츠)는 팀 동료 구자철과 함께 9일 볼프스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박주호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가담하여 결정적인 패스연결 등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인츠의 슈팅은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3-0으로 완패했다.

지동원(슈투트가르트, 23분 흐림)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은 9일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를 치렀다. 선제골을 넣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매서운 공격으로 슈투트가르트를 압도했다. 한편 지동원은 후반 22분에 투입되어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는 4-1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승으로 끝났다.

홍정호(슈투트가르트, 6분 흐림)
홍정호는 9일 2경기 만에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였다. 아우크스부르크가 4-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39분 칼센-브레이커(31)와 교체 투입됐다. 이날 4-1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4무7패 승점 28점 리그 9위를 기록했다.

기성용(헐시티, 70분 흐림)
기성용(25‧선덜랜드)은 9일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70분간 활약하며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선덜랜드의 웨스 브라운(34)이 전반 3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기성용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했다. 몸이 무거운 듯 보였던 기성용은 후반 25분 교체되었다.

김보경(스완지 시티, 풀타임 흐림)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김보경은 9일 스완지 시티와의 남부 웨일스 더비에서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서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카디프 시티는 스완지 시티에게 0-3 완패했다.

이청용(본머스, 풀타임 맑음)
볼턴의 이청용(26)은 9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013/2014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4도움 이외에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이청용은 이날 1골을 넣으면서 4도움 1골을 기록했다. 볼턴은 이청용의 골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박주영(레스터 시티, 결장 비)
챔피언십리그 왓포드로 이적한지 얼마 안된 박주영(29)은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가벼운 무릎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경쟁자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는 선발출전하여 전반 9분 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박지성(트벤테, 풀타임 맑음)
에인트호벤(PSV)의 박지성(33)은 9일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의 패스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내면서 경기는 3-2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PSV는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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