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맨유 '타깃' 크루스 영입 경쟁 뛰어들어
입력 : 201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세리에A의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가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렸던 토니 크로스(24, 바이에른 뮌헨)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지 ‘투토스포르트’는 10일 “유벤투스가 미드필더 강화를 위해 크로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지난 1월부터 강한 맨유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2015년 바이에른과 계약기간이 끝나는 크로스는 현재 재계약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크로스는 지난 1월 30일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교체 아웃되자 장갑을 벤치에 집어 던지며 불만을 표출, 이적설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

‘투토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크로스 영입을 위해 최소 1,500만 유로(220억 원)에서 최대 1,800만 유로(260억 원)의 이적료를 생각하고 있다”며 “맨유가 다음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지 못한다면 유벤투스는 크로스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벤투스 외에도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도 크로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단장 마티아스 잠머는 크로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남은 시간 크루스와 대화를 통해 계속해서 팀에 남아있게 하고 싶다. 바이에른의 모두가 크로스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며 크로스와의 장기 계약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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