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널, '발칸 메시' 할릴로비치 영입 전쟁
입력 : 201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발칸 메시'라 불리는 알렌 할릴로비치(18,디나모 자그레브)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일(현지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아스널등 유수의 EPL 클럽들이 할릴로비치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할릴로비치는 ‘크로아티아의 메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믿기 힘들 패싱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2년 크로아티아의 명문 구단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에 데뷔한 할릴로비치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다 보니 유럽 클럽들의 관심도 지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의 경우에는 할릴로비치 영입을 위해 디나모 자그레브측에 공식 제안도 했다. 그러나 영입은 불발됐다. 디나모 자그레브측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이적료(320만 파운드:약 56억)가 터무니없이 낮았던 까닭이다.

이에 맨유와 아스널등은 할릴로비치 영입을 위해 1.200만 파운드(약 211억)이라는 다소 높은 가상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전력 강화와 미래를 위한 투자가 이유다. 할릴로비치를 두고 벌어지는 영입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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