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연속골+가치 상승' 모두 잡는다
입력 : 2014.0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이청용(25, 볼턴 원더러스)이 연속골과 함께 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이청용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 30 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이청용은 간결한 움직임과 돌파 능력으로 볼턴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골 결정력 부재‘라는 약점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해결했다. 이청용은 지난 8일 열린 29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골 행진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EPL)들은 이청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EPL 소속의 헐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청용 영입을 원하고 있다. 헐 시티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이청용 영입을 위해 지난 본머스전에 헐 시티의 수석 스카우트 스탠 터난트도 파견했을 정도로 관심이 크다.

물론 아직 공식적인 영입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의 프리드먼 감독이 지역지 '볼턴뉴스'를 통해 "이청용에 대한 루머를 들어봤지만 그 어떤 제의도 없었다. 이청용 영입을 요청하는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이청용의 헐시티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지금은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오갈 때가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외려 현시점에서는 그라운드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리는 것에 주력할 때다. 이번 번리전이 이청용에게 유독 중요한 것도 이런 이유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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