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음 시즌 감독으로 프란델리 원해
입력 : 2014.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이 다음 시즌 차기 감독으로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18일 “토트넘이 월드컵이 끝나고 난 뒤 프란델리 감독에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넘겨줄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해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해임했다. 그의 대체자로 토트넘은 팀의 수석 코치였던 팀 셔우드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

셔우드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안정을 찾아가며 2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승점 50점(15승 5무 6패)으로 4위 리버풀에 승점 3점이 뒤진 5위를 기록 중이다.

준수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계속해서 프랭크 데 보어, 루이스 반할 등과 연결됐다. 그 둘에 이어 이번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맡고 있는 프란델리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

프란델리는 과거 파르마와 피오렌티나를 이끌며 준수한 성적을 내 지도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유로 2012에서 팀을 준우승 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오는 6월에 월드컵을 치른 뒤 프란델리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놓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축구 협회는 프란델리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원하지만 프란델리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델리 감독은 과거부터 프리미어리그 감독직에 관심이 많았다. 또한 현재 토트넘의 단장인 프랑코 발디니의 존재가 프란델리 영입에 큰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둘은 지난 2004년 처음 만나 10년 동안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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