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즐라탄, 평점에서도 갈린 '클래스 차이'
입력 : 2014.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버쿠젠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PSG)에 완패하며 8강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동시에 양 팀의 주축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PSG)와 손흥민(22, 레버쿠젠)은 확연한 수준차를 보였다.

레버쿠젠(독일)이 기대를 모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에 0-4로 완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첫 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손흥민도 좌우를 오가며 애를 써봤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전반 45분을 소화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 기회도 잡지 못한 손흥민은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와 반대로 이브라히모비치는 PSG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신고하더니 3분 뒤엔 골대 상단 모서리에 정확히 박히는 강력한 중거리포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해결사로서의 능력뿐만 아니라 적재적소로 이어지는 볼 배급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단연 이번 승리의 최고 수훈갑이었다.

두 선수의 경기력 차이는 평점에서도 그대로 들어난다.

경기 후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에게 5.97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레버쿠젠 선수들 사이에서도 부진한 수진이다. 반면 이브라히모비치는 9.48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평가를 받으며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가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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